마블 영화 시리즈 순서 페이즈별 정보 확인하기 (인피니티 사가) [2023]
안녕하세요! 마블 영화 시리즈 순서를 페이즈별로 구분하여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마블 영화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까지 개봉했던 영화를 감상해오셨을 텐데 처음 마블 영화를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개봉 순서대로 정주행을 해보신다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피니티 사가
인피니티 사가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서막인 아이언맨부터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1막이 되는 23편의 영화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전에는 따로 묶는 말이 없었고 페이즈로만 구분했었는데 케빈 파이기가 19.03.19에 인피니티 사가(The infinity Saga)로 새로 명명했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중심으로 각각의 영화들의 흐름이 연결되어 있으며 인피니티 스톤이 중심 소재로 등장하며 메인 빌런은 타노스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엔드게임’을 염두에 두고 인피니티 사가를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없었고 페이즈 1부터 차근차근 이야기를 쌓아 올려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가(saga)는 이야기, 그중에서도 영웅들의 모험담, 대 서사시, 영웅 전설과 같은 거대하고 신화적인 이야기에 붙이는 표현입니다. 작품 속에서 벌어졌던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인피니티 스톤과 연관되어 있었으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 시점에서 이전까지의 스토리를 ‘인피니티 사가’라고 구분했다고 보입니다.
마블 시리즈 페이즈 1 (2008 ~ 2012)
○ 아이언맨 (2008)
○ 인크레더블 헐크 (2008)
○ 아이언맨 2 (2010)
○ 토르 (2011)
○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 (2011)
○ 어벤져스 (2012)
페이즈 1의 요소를 살펴보면 히어로들을 소개하면서, 마블 세계관과 추후 어벤저스로 이어지는 기반을 잘 닦아 놓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전부 같은 시리즈인 줄을 알 수 있지만 어벤져스가 개봉하기 전까지만 해도 같은 시리즈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개별적인 스토리를 다루었습니다.
영화 사이사이에 스타크 인더스트리, 하워드 스타크 같은 연결점을 집어넣거나 닉 퓨리가 쿠키에서 등장하여 떡밥을 뿌리면서 같은 시리즈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즈 1의 마지막 영화 어벤져스가 개봉하면서 비로소 전혀 달랐던 작품들이 모두 이어지게 되었으며 어벤져스의 쿠키영상에서 메인 빌런인 타노스가 등장하면서 인피니티 사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마블 시리즈 페이즈 2 (2013 ~ 2015)
○ 아이언맨 3 (2013)
○ 토르 : 다크 월드 (2013)
○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2014)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 앤트맨 (2015)
페이즈 1이 히어로들이 지구에 인피니티 스톤이 모습을 드러내는 사건들을 보여주는 단계였다면 페이즈 2는 히어로들에 의해 변해가는 세상을 보여주고, 지구에 이어 우주까지 세계관을 넓혀가면서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루게 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히어로들의 고뇌, 갈등 등 심리적인 부분에 보다 집중하였고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인공적인 생명체인 울트론을 상대로 다시 한번 팀을 이뤄 싸우는 동시에 이 과정에서 스칼렛 위치, 퀵 실버, 그리고 비전이라는 새로운 히어로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러 히어로가 하나의 영화를 위해 다시 뭉치게 되는 엄청난 스케일을 보여주었으나 작품 평가면에서는 전작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블 시리즈 페이즈 3 (2016 ~ 2019)
○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2016)
○ 닥터 스트레인지 (2016)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2017)
○ 스파이더맨 : 홈커밍 (2017)
○ 토르 : 라그나로크 (2017)
○ 블랙 팬서 (2018)
○ 어벤져스 : 인티니티 워 (2018)
○ 앤트맨과 와스트 (2018)
○ 캡틴 마블 (2019)
○ 어벤져스 : 엔드게임 (2019)
○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2019)
페이즈 2가 페이즈 1에서 등장한 히어로들로 인해 변해가는 세상의 이야기를 보여주었다면, 페이즈 3은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히어로들이 탄생하게 되고 세계관이 멀티버스로 더욱 확장해 나가는 단계입니다. 또한 세계관을 넓혀나가며 동시에 스파이더맨:홈커밍처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의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다루는 작품도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들을 보면 유독 가족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가족의 죽음 때문에 히어로들을 분열시킨 빌런이나 가족을 도구로만 이용하는 막장 아버지, 여자 친구의 아버지랑 싸우는 히어로, 가족을 희생시켜 우주의 균형을 가져온 빌런 등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호크아이가 가족을 잃은 반면에 아이언맨은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가고 토니가 블랙 위도우에게 가족이 있었냐고 묻자 스티브는 우리라고 답합니다.
한편으로 페이즈 4에서 나올 멀티버스에 대해서 조금씩 떡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앤트맨의 소우주,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에인션트 원이 알려주는 멀티버스 개념, 앤트맨과 와스에서 강의하는 내용이 멀티버스 이기도 하고,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는 시간여행에 대한 개념이 멀티버스로 설명되었습니다.
인피니티 사가를 영화들 중에서 서사적인 큰 줄기를 구성하는 하이라이트 영화들은 어벤져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5편이며 이 순서대로 소설의 구성단계인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멤버 소개를 거쳐서 어벤져스를 결성해서 멋진 팀업을 만든 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사건이 발생하지만 힘겨운 과정을 거쳐서 해결하고 희망적인 분위기로 나아갔었는데 아군끼리 분열이 발생되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라는 위기를 맞이하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라는 절정을 거치며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했다가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여러 가지 상황과 과정들을 거치며 엔딩으로 결말을 내는 흐름이라고 보입니다.